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불운전면허' 시험 시행..."경사로·T자 코스가 관건"

기사입력 : 2016년12월23일 08:37

최종수정 : 2016년12월23일 18:45

'마(魔)의 코스' 경사로·T자(직각주차) 부활
22일 시행 첫날 운전면허시험장은 한산...전날까지 북새통

[뉴스핌=김범준 기자] 새로워진 운전면허시험 시행 첫날인 22일, 운전면허시험장은 예상대로 한산했다. 다시 어려워진다는 소식에 전날인 21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22일 오후 2시경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의 접수 대기자는 20여명에 그쳤다. 대기번호 175번을 호출하고 있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의 대기인수 240여명, 호출번호 550번대, 지난 20일 오후 2시경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의 대기인수 200여명·호출번호 800번대였던 것과 사뭇 대비되는 모습이다.

강화된 운전면허시험 실시 이틀 전 20일 오후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왼쪽) 접수 창구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 지어 접수를 기다리고 있는 반면, 전면 시행된 22일 오전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오른쪽) 접수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대비를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개정된 운전면허시험 합격여부는 학과(필기)시험과 장내기능시험에서 갈리고 있다. 학과시험의 경우 기존 문제은행 730문제에서 270문제 늘어난 1000문제가 출제된다.

장내기능시험에서는 '마(魔)의 코스'로 불리는 '경사로' 코스와 'T자(직각주차)' 코스가 부활했다. 또 장치조작·차로준수에다 경사로·직각주차·좌우회전·교차로·가속 등이 추가돼 평가항목이 7개 부문으로 늘어났다. 특히 T자 코스는 현장 주차 실정에 맞춰 도로 너비를 기존 3.5m에서 3m로 줄였다. 필수 주행거리 역시 기존 50m에서 300m로 늘어났다.

반면 도로주행시험의 평가항목은 기존 87개에서 57개로 정비했다. 방향지시등 점수를 기존 3점에서 7점으로 높이는 등 배점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실격기준을 강화했다. 최근 차량성능의 향상으로 인해 불필요해진 항목은 삭제하고, 지정속도 위반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항목은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22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운전면허시험을 소개하는 도로교통공단의 포스터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경찰은 "운전에 활용도가 높고 주행·주차능력을 향상시키는 T자 코스를 추가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T자·S자 코스는 운전경력자도 어려워한다. 하지만 실제 도로주행에서 활용도는 미흡하다는 이유로 2011년 6월부터 사라졌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