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권신고서 제출
[뉴스핌=백현지 기자] 글로벌 스포츠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호전실업(대표 박용철)이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호전실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6만4670주로 공모 예정가는 3만~3만5000원이다.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으로 499억원을 모집한다.
지난 1985년 설립된 호전실업은 나이키, 언더아머,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탑 브랜드에 스포츠의류, 고기능성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6개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갖춘 스포츠·고기능성의류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MLB, NBA, NFL, NHL 등 미국 4대 리그와 유럽 프리미어 리그 모두에 스포츠팀복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회사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언더아머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현재 호전실업의 팀복을 입는 전 세계 스포츠 팀은 420개에 달한다.
지난해 호전실업의 매출액(연결기준)은 2969억원,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24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 어 올해 3분기(누적) 영업이익률 또한 처음으로 두자릿 수인 12%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