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코스피가 크리스마스 등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19%) 내린 2037.9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7.53포인트(0.37%) 오른 2049.47로 출발해 우하향의 곡선을 그려나갔다.
<자료=키움증권 HTS> |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6억원, 73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7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01%), 섬유의복(-0.53%), 금융업(-1.68%), 증권(-1.2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1.44%), 의료정밀(0.56%), 운수장비(0.5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39%), 삼성전자우(-0.42%), 삼성생명(-3.04%) 등이 하락, 삼성물산(3.92%), 현대모비스(2.32%), POSCO(1.93%) 등은 상승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훈풍으로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의 흐름을 보이다가 자동차보험료 인하 등의 이슈로 시가총액이 큰 보험주들이 급락하면서 약보합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라며 “연말까지 글로벌증시를 움직일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기 북 클로징에 나서며 당분간은 오늘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10%) 오른 618.63으로 마감했다.지수는 2.35포인트(0.38%) 오른 620.34로 개장해 보합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외국인이 홀로 485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162억원 어치의 물량을 내놨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9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5원 오른 1193.9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