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대양전기공업이 탱커 전성시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21일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양전기공업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조선소의 수주잔고와 건조량에서 탱커와 가스 운반선 비중이 높을수록 대양전기공업의 수익성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달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 527척 중 탱커가 250척(47.4%), LNG선과 LPG선까지 포함하면 403척(76.5%)이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 구성이 대양전기공업에게 매우 유리하게 구성돼 있다. 이유는 한국 조선업의 주력선박이 탱커이기 때문.
현재 석유시장의 움직임이 탱커 발주량을 더욱 늘려줄 것이란 점에서 대양전기공업의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도 선박 발주량은 430척, 이중 탱커는 320척으로 예상된다.
그는 "한국 조선업의 수주량은 내년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양전기공업의 실적이 더욱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