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업종분석] 자전거공유업계 폭발성장, 중국대륙 제2 자전거물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초기 단계 수십억 달러 투자 몰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9일 오후 5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지난 8월 15일, 베이징 중관춘 부근에 장쑤(江蘇) 번호판을 단 트럭 몇대가 멈춰섰다. 작업복을 맞춰 입은 직원이 우르르 내리더니 주황색과 은색으로 배색을 맞춘 자전거 몇십대를 일렬로 세우고 홀연히 떠났다. 자전거에는 QR코드와 ‘이용료 1위안’이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었다.

이튿날 중국언론매체는 전날 ‘이색 마케팅’을 벌인 자전거공유서비스업체 ‘모바이크’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창업을 꿈꾸는 창업인, 중국 대학생 사이에서 ‘자전거공유서비스’는 하루아침에 가장 ‘핫’한 화젯거리가 됐다. 이전까지 학교 등을 위주로 조용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던 경쟁사 ofo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고조됐다. 중국 내 ‘단순 이동수단’ 정도로 여겨지던 자전거는 ‘공유’라는 이름을 입더니 하루아침에 업계 전반이 주목하는 사업아이템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중국의 자전거공유서비스는 그 열기가 다소 주춤해졌다고는 하나, 수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을 장식하는 등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샤오밍(小鳴)단처, 유바이(優拜)단처, 샤오란(小藍)단처 등 후발주자가 대거 등장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 신흥후발주자 급증, 업계 춘추전국시대 돌입

중국 자전거공유시장의 선두주자는 단연 ofo와 모바이크다. 2014년 8월 설립된 ofo는 ‘공공교통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 이동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하에 베이징대학교 등 학교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ofo는 설립 1년 4개월만에 시리즈 Pre A, A 투자를 연이어 유치,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ofo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 외에 22개 도시, 200여개 학교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제공 자전거수량은 16만대이다.

최근 양핀제(楊品傑) ofo CEO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11월 17일 주요 도시 서비스 확장 계획을 발표한지 2주도 안돼 일일 예약건수가 150만건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에 따르면 중국에서 일일 예약건수가 100만건 이상인 인터넷 플랫폼은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淘寶)와 톈마오(天貓), 메이퇀(美團), 어러머(餓了麽), 징둥(京東), 디디(滴滴), 이다오(易到), 커우베이(口碑) 등 8개에 불과하다.

ofo의 최대 경쟁사인 모바이크의 경우, 공식적인 집계는 없지만 베이징, 상하이, 청두, 닝보 등 주요 도시 자전거 대여 수가 각 1만대, 선전, 광저우 자전거 대여수가 각 3만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소 10만대 이상의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흥 후발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은 샤오밍(小鳴)단처, 유바이(優拜)단처, 샤오란(小藍)단처, 헬로바이크(HelloBike), 이부(壹步)단처, 치베이(騎唄)단처, 유니(由妳)단처, 조이바이크(JoyBike), 융안싱(永安行), 펀바이크(FunBike), CCbike, 콰이투추싱(快兔出行), 치치추싱(奇奇出行), 샤오루(小鹿)단처, 하이뎬즈샹(海澱智享)등으로 모두 설립된지 1년도 안된 신생회사다. 업계 후발주자의 경우 아직까지 선두그룹과 상당한 격차가 있으나 시장 잠재력을 높게 본 자금이 업계 전반에 유입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 수천만달러 자금 도달 연이어, 성장 폭발기 올 것

지난 8월 모바이크의 ‘이색 마케팅’을 전환점으로 중국 자전거공유시장은 본격적인 자금조달기에 진입했다.

8월 19일과 30일, 모바이크가 수천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B+ 투자를 연이어 유치한데 이어 경쟁사 ofo도 매트릭스파트너스, GSP벤처스 등으로부터 수천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ofo는 지난 9월에도 중국 1위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으로부터 수천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후발주자 기업의 투자유치 및 사업확장 행보가 특히 두드러졌다. 10월 8일 샤오밍단처(小鳴單車)가 1억위안대 시리즈 A 자금 조달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11월과 12월에는 헬로바이크(Hellobike), 유바이단처(優拜單車)가 시리즈 A,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했다.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후발주자간 제휴도 활발했다. 지난 10월 20일에는 신생기업 조이바이크(JoyBike)가 페이거(飛鴿)자전거와 제휴 관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으며, 11월 3일에는 치베이단처(騎唄單車)가 알리바바 산하 신용정보서비스업체 즈마신융(芝麻信用)과 협력을 맺고 항저우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중국의 자전거공유 시장이 단기간내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주력 시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후발주자 급증으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점은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실제 ofo, 모바이크 등 선두기업이 1, 2선 도시 내 입지를 구축한 가운데 샤오밍단처, 유니단처, 헬로바이크 등 후발주자도 상하이, 광저우, 수저우, 청두, 선전 등 도시 진출 계획을 밝히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는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자전거공유 서비스의 경우 단순 대여 외에 자전거 관리, 주차 등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야 하는 만큼 중단기적으로 주력 사업 지역이 1, 2선 도시에 국한될 수 밖에 없다”며 “시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다수 후발주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시장 경쟁 과열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텅쉰차이징에 따르면 샤오밍단처, 유바이단처 등 주요 후발주자 기업은 내년 400만대, 280만대 자전거를 시장에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