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전기요금체계 개편안 실시에 따라, 서울 초·중·고 전체 학교가 냉난방 여건 개선으로 쾌적한 학습여건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효과는 연간 116억원, 단위 학교로는 858만원에 달한다. 이는 종전대비 적게는 8%에서 많게는 21%까지 평균 약 15% 인하된 수준이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시교육청의 요구대로 기본요금 적용전력이 연 피크제에서 당월 피크제로 변경됐다.
또한 시교육청이 지난 8월 피크전력관리를 태양광 전기로 전환해야 한다고 한국전력에 제안한 부분은 지난 7일 한전과 학교옥상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큰 폭의 전기요금 인하로 그동안 늘 반복됐던 찜통, 냉골교실 걱정에서 벗어나 쾌적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도 큰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하 효과를 교실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냉방 및 난방을 실시해 줄 것을 각 학교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며 "무분별하지 않고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위햐 마련한 서울시교육청 지침을 각 학교에 안내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서울시교육청>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