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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C> |
'리얼스토리 눈' 4대 떡방앗간 며느리, 전통 아궁이 기계화 갈등…얄미운 남편 반대 이겨낼까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602회에서 한 지붕 여덟 가족과 함께 사는 4대 떡방앗간 며느리의 사연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가마솥으로 떡을 쪄내는 떡방앗간을 1대인 시어머니(80)에게서 물려받아 온 김미숙(57)씨를 찾아간다.
33년간 악착같이 노력한 2대 미숙 씨 덕분에 월 매출 300만원, 군산의 소문난 떡집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부모님부터 손자까지 4대가 함께 살게 되면서 더욱 쉴 틈이 없어졌다는 미숙 씨. 떡방앗간 일부터 여덟 명이나 되는 대가족의 식사 준비까지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쳐야 한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로 방앗간 일이 힘에 부친다는 미숙 씨. 3대 며느리인 은하(33)씨가 가업을 물려받아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정작 은하 씨 본인은 육아에 치여 방앗간 일 배우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데. 2대를 내려온 떡방앗간 집의 명맥은 이어질 수 있을까?
33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동이 트기 전 아궁이에 불붙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 왔다는 미숙 씨. 게다가 힘든 방앗간 일에 도움을 요청하면 매번 약속이 있다며 집을 나서는 남편 희종(58)씨가 얄밉다.
최근 점점 체력에 한계를 느끼던 미숙 씨는 아궁이를 보일러로 바꾸는 것이 어떨지 남편에게 말을 건네본다. 하지만 남편 희종 씨는 전통방식을 고집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과연 아내 미숙 씨의 바람대로 떡방앗간은 기계화 될 수 있을까?
시부모님부터 증손주까지 4대 여덟 식구가 한 지붕 아래 사는, 시골에서도 보기 드문 대가족. 증손주 육아에 대한 생각과 방법의 차이와 고된 방앗간 일로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힘들 때 의지가 되는 곳은 가족뿐이라고 한다.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전통적인 가치를 지켜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19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