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에 출연한 표창원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탄핵 가결 이후 정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앞서 고성을 주고받은 것에 대한 해명과 함께 앞으로의 정국에 대해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 후 당내 시각에 대해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셔야 하는데 경제 부분에서는 국민들에게 검증을 받으신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국회가 많이 받쳐드려야 한다"며 "(여야가) 협의하고 협치해야 하는데 여당의 리더십 부재로 우리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오늘(12일) 정진식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았냐"며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정현 대표가) 당 대표를 유지하겠다는 건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은 "이정현 대표가 사퇴를 안할 경우 사실상 탈당, 분당 초읽기에 들어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MC 김구라가 당 자산 등에 대해 언급하자 장제원 의원은 "저희(비박계)가 원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창조적 파괴"라며 "모든 새누리당의 기득권과 재산을 국고에 헌납하고 저희는 맨몸으로 나와서 정의롭지 못했던 부분을 바로 세우는 모습을 보일 때 안정적인 보수를 원하는 분들이 다시 봐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