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금실 관심없다" 10억원 금실 연구 프로젝트 참여해
[뉴스핌=조세훈 기자]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서창석 서울대 병원장의 말바꾸기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 원장은 14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지난달 26일 기자회견 할 때 박채윤 와이제이콥스 대표와 안면이 없다고 했지만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인순 교수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인정했다.
이에 서 원장은 "그때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장 의원은 "서 병원장이 금실에 관심 없다고 했지만 서울대 병원장 응모 직전 3년간 10억원을 지원하는 금실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서 원장은 "금실에 관심 없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왔다.
장 의원은 "서창석 주치의가 김영재 원장과 진술이 엇갈리고 박채윤을 만난 것도 오병윤 병원장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박희준 이메일을 압수수색하면 서창석과 김영재 부부가 안종범과 김진수를 압박해서 프로젝트가 (어떻게) 가동됐는지 다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이메일을 포함해 특검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서울대병원 원장)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