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與와 국민의당 사이에 끼인 민주당 "역풍 자초할 지도…"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야당으로 국정혼란 수습의 주체 자임, "권한 없이 책임만"
당초 입장에서 슬그머니 유일호-임종룡 체제 유지키로

[뉴스핌=이윤애 기자] "이 상황이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야권에겐 절대로 유리하지 않을 것이다." (야권 관계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정책 결정에서 여당과 다른 야당 사이에 끼인 채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정부와 여당의 국정 운영 능력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국정혼란 수습의 책임 있는 주체로 나선 데 따른 결과다. 정부와 여당은 민주당의 눈치를 보고, 국민의당은 민주당에 전권을 위임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최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경제가 심하게 나빠지면 국민들이 우리 당에게 경제를 맡기기 불안해 할 수 있다"며 '수권능력' 시험대에 올라섰음을 경고했다.

야3당 대표들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회동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사진=뉴시스>

야당은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3일과 14일 각각 경제부처와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시에 대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당초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탄핵소추안에는 '내각 총불신임'이 포함돼 있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을 비롯해 내각 총 사퇴를 주장했지만 한발 물러섰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유일호(부총리), 임종룡(금융위원장) 체제에 변동을 주는 게 경제에 잘못된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이에 대해 "유일호, 임종룡 체제를 바꾼 뒤 자칫 부작용이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그 역풍을 고스란히 민주당이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민주당마저 어정쩡한 모습을 취한다면 국정 혼란의 조기 수습은커녕 차기 대선까지 여야정 기싸움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은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향후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분당 직전의 새누리당 상황을 고려할 때 출범까지도 험난하지만, 그 이후에도 야당과 정부측과 협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황교안(왼쪽)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뉴시스>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경제ㆍ외교ㆍ안보 현안을 협의하자는 취지이지만 야권에서 정부가 추진해온 인터넷전문은행과 면세점 선정, 국정 역사 교과서 채택,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노동개혁법 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나서며 반발하는 정부와 합의점 모색이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정부가 정책을 강요해도 야권에서는 마땅한 견제 수단도 없다. 여야 간 입장차가 큰 성과연봉제의 경우도 전해철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임종룡 위원장이 금융시장점검회의에서 성과주의를 주장하고, 바로 다음날 7개 시중은행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며 "박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에도 일방적인 국정운영 방식이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한 데서 그쳤다.

박 대통령이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한 황 권한대행과 유 부총리, 임위원장 체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대해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현재 야권은 권한 없는 책임만 주어진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결국 야권에서는 이 상황이 내년 대선까지 이어질 경우 주도적으로 정책을 펴지도 못한 채 경제 위기의 책임은 지게되는 불리한 상황이 오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목소리도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