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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의 카드는 '3+α'...'대박 특검'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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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청문회 증언·朴 헌재답변...신중히 카드 모으는 특검
민심까지 업고 '대통령 뇌물죄', '세월호 7시간' 밝혀낼까

[뉴스핌=이성웅 기자] 지난 11일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마치면서 공은 특검에게 넘어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번주 중으로 1t이 넘는 검찰 수사기록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검의 본 수사는 다음주부터 시작이다. 검찰·국회·헌법재판소·촛불민심이 깔아준 카드들을 특검이 사용할 시기가 도래한 셈이다.

◆검찰 수사기록-‘박근혜·최순실 연대기’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서 주요 인물 소환일정과 관련한 물음에 "이에 대해 답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가 지난 7일 대변인직을 맡은 후 기자들의 질문에 가장 많이 한 대답은 '답해줄 수 없다', '정해지지 않았다'이다. 박영수 특검이 임명 직후 말을 아끼지 않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그만큼 특검팀이 자리를 잡아가고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신중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검찰은 2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이미경 전 CJ그룹 부회장 퇴진 압력 등 총 8건에 대해 공동정범으로 명시했다. 법 조항으로 치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4개 항목 위반이다.

사실상 검찰이 대부분 범죄사실에 박 대통령을 공동정범으로 명시한 셈이다. 특검이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검찰 수사기록 검토에 열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검찰이 그동안 수집해 놓은 각종 증거물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호성 녹취록'과 '안종범 다이어리', '최순실 태블릿PC'다. 최순실 태블릿 PC의 경우 이미 검찰이 '최순실의 것이 맞다'라고 결론을 내렸으며 JTBC 보도를 통해 상당부분이 대중에 공개됐다.

남은 증거물 중 정호성 녹취록의 경우 이미 특검에서도 검토를 시작했다. 이규철 특검보가 "공개할 부분은 향후 공개토록 하겠다"라고 한 것으로 미뤄 아직 검찰에서 나오지 않은 '한 방'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안종범 다이어리 역시 같은 맥락이다. 특히 이 두가지 자료는 대통령의 뇌물죄 여부를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이영렬 본부장(서울중앙지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헌법재판소 답변서-‘朴의 논리’

나름 철저한 수사를 했다고 자부하는 검찰이 건드리지 못한 단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다. 박 대통령이 3번에 걸쳐 검찰 수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특검의 숙제가 된 박 대통령 직접 조사에 대해 박영수 특검은 임명 당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이 박 대통령을 수사하기 앞서 박 대통령 측의 논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답변서다.

박 대통령 측은 오는 16일까지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답변서를 헌재에 보내야 한다. 검찰 수사처럼 거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탄핵소추안에 올라간 탄핵 사유는 앞서 검찰이 밝혀낸 혐의에 더해 뇌물수수와 '세월호 7시간'도 포함됐다.

헌재의 탄핵심판과 특검의 수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는만큼 특검의 박 대통령의 답변서를 수사 방향 설정에 참고하고, 반대로 헌재는 특검의 수사결과를 심리에 참고할 수 있다.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위한 첫 재판관회의를 열고 향후 심판 절차와 기일 지정, 진행 방법 등을 논의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국회 청문회-‘미리보는 특검 소환戰’

특검은 박 대통령 외에도 이번 게이트의 무수한 연루자들을 조사해야 한다. 이 작업이 국회에서 미리 진행되고 있다. 강제성이 없어 최순실과 같은 핵심 증인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9개 대기업 총수,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같은 핵심 인물이 국회에서 진술했다.

청문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40명 가까운 인원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자리한다. 14일에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증언할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조모 대위와 신모 대위,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등 16명이 참석한다. 15일 청문회에는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와 비선실세 의혹을 수년 전부터 제기해 온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학사 특혜 등의 당사자인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이 등장할 계획이다.

모두 특검 입장에선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이다. 박영수 특검은 앞선 대기업 총수 청문회 당시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특검팀은 앞선 청문회에서 증인들의 어떤 증언에 초점을 맞췄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특검의 수사 논리를 미리 공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총수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 위쪽 시계방향으로 손경식 CJ 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특검,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특검은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미 검찰이 밝혀 놓은 박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상당해 대통령 뇌물죄와 세월호 7시간 부분을 확실히 밝히지 않는 이상 검찰의 '뒷북' 평가를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데다 누리꾼들까지 가세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거짓증언을 밝혀내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민심까지 가세해 특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이 상황을 특검이 십분 활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현재까지 확정된 특검팀 인선은 특검 1명,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 등 65명이다. 특별수사관 40명도 조만간 인선이 끝난다. 오는 13일 특검팀은 임시 사무실로 쓰던 법무법인 강남을 옮겨 대치동 사무실에 입주한다.

박영수 특별검사(왼쪽)와 박근혜 대통령. 두 사람은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부에 따라 엇갈린 표정을 지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뉴스핌, 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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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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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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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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