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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 온실가스 2500만톤 감축…경제 가치 16조3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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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로드맵 발표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혁신적 탄소자원화 기술의 조기 확산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로드맵’을 12일 수립‧발표했다.

탄소자원화 기술은 산업단지나 발전소 등에서 발생되는 부생‧온실가스로부터 탄소원을 자원화해 메탄올, 경유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로 지난 8월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에 따라 내년초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발족하고 향후 6년간(2017~22) 국비 340억원을 포함, 총 475억원을 투자해 탄소자원화 기술의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로드맵은 탄소자원화의 두 가지 기술군(탄소 전환, 광물)별로 기술수준과 시장환경 분석을 통해 우선 실증이 가능한 핵심 요소기술을 도출해 패키지화하고 실증규모별 추진 내용과 성능기준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며 추진 일정을 제시한다.

아울러 ‘탄소자원화 전략 플랫폼’을 구축, 실증 사업을 통해 수집된 온실가스 정보를 DB화해 감축량 산정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실증 성과를 확산하는 계획도 밝혔다.

우선 산업 부생가스의 탄소(CO, CH4)를 분리‧활용해 유용한 화학원료‧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광양-여수 산업단지와 연계, 실증(총 273억원, 국비 178억원)한다.

산업 부생가스 내 CO 선택적 분리․정제 및 화학촉매 전환으로 화학원료‧연료(메탄올‧올레핀‧경유 등)를 생산하는 기술을 단계별로 실증해 상용화가 가능한 규모의 설계집을 도출할 계획이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부생가스 활용이 용이한 광양-여수 산업단지와 연계, 관련 지자체 및 기업과 협력해 실증 플랜트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배출된 저농도 CO2를 직접 활용해 폐광산 채움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강원‧충청 지역의 현장과 연계해 실증(총 202억원, 국비 162억원)한다.

저농도 CO2와 발전회 등을 복합 탄산염으로 광물화해 폐광산 채움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단계별로 실증, 상용화가 가능한 규모의 설계집을 도출하고 발전소 및 시멘트‧광산 업체가 다수 위치한 강원-충청 지역 내 각 실증 부지 연계를 통해 패키지 기술 실증 플랜트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탄소자원화 관련 연구역량이 집중된 기관을 선정해 탄소자원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 수행(3+3년 간 매년 7억원)한다.

탄소자원화 통합정보 제공, 정책․기술개발 지원 및 성과확산 등 전담 지원기관 운영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 국내외 정책·기술·시장 동향 및 연구성과 등 통합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제도 기획 및 산학연 협의체 운영 등 성과확산을 지원한다.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수집된 실증정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우수한 최적 가용 기술을 도출해 온실가스 감축효과 산정 기술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로드맵에 따른 6년간의 실증 추진 과정에서 도출되는 성과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플랜트 설계집, 운전제어기준 등 핵심 성과를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하고 확보된 온실가스 감축 산정기술을 배출권과 연계,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실증을 통해 검증된 플랜트 기술의 해외 수출과 현지 적정기술화를 통해 CDM 모델을 개발하여 탄소크레딧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는 로드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날 강원도, 충청북도 및 남부발전‧한일시멘트 등 35개 기업과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3일 전라남도, 광양시, 여수시 등 4개 지자체 및 포스코․LG화학 등 20여개 기업과 탄소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완화하고 탄소자원화 신 기후산업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030년까지 연간 2500만톤 온실가스 감축과 16조3000억원의 경제적 가치창출이 기대된다.

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탄소자원화 기술은 기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서 진일보, 온실가스 자체를 자원화해 화학제품을 만드는 혁신적인 역발상 기술이다. 이번 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조기 실증에 착수해 민간 확산과 상용화를 촉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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