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현, 스태프 손에 불붙자 '울상'…이적, 링고스타 의심 "정성호 아냐?"
[뉴스핌=양진영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현이 찜질방에서 몰래카메라를 당하던 중 스태프에게 불이 붙자 깜짝 놀라 당황했다. 이적은 링고스타가 눈 앞에 보였지만 좀처럼 속지를 않았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설현과 이적을 속이기 위해 김희철, 이수근, AOA, 존박, 강민경 등이 나섰다.
설현은 놀란 마음에도 자신이 타로 카드로 불 카드를 뽑아서 사고가 난 게 아닐까 걱정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어떡하냐"면서 발을 동동 굴렀고 설현의 얼굴은 더욱 심각해졌다.
겨우 불이 붙은 특수 의상에 불을 끄고서 이수근이 등장했다. 그는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라고 소리를 치며 AOA 멤버들에게 물을 뿌렸다.
날달걀과 박치기에 주변에서 촬영을 하지 말라고 혼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설현은 희철이 등장하자 그제야 어리둥절했다. 모든 상황을 알아챈 설현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한편 비틀즈 링고스타를 우연히 만난 것으로 착각한 이적은 그의 나이를 추측하며 신기해했다. 그는 "자꾸보니까 SNL에 나오는 짝퉁 배우 같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주변인들을 뜨끔하게 했다.
"정성호 아니냐"는 이적의 말에 강민경과 존박, 주변 사람들은 일부러 더 크게 웃었고, 이적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이적은 "너 이러면 안되지. 나 진짠 줄 알았잖아"라면서 존박을 나무랐다.
이적은 두 사람의 눈빛을 스캔했고 "내가 나 혼자 이러는 건가?"라면서 혼란스러워했다. 강민경은 제작진에게 "죽을 것 같아요"라고 문자를 하며 바람잡이 역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