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사진), 두산 베어스 외인중 첫 번째로 연봉 68만달러에 재계약. <사진= 뉴시스> |
에반스, 두산 베어스 외인중 첫 번째로 연봉 68만달러에 재계약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반스와 연봉 68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두산은 8일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30·미국)와 연봉 68만달러(약 7억9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에반스는 정규시즌 144경기 중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8, 81타점을 올렸다. 특히 에반스는 24홈런을 작성, 2002년 타이론 우즈 이후 14년 만에 구단 외국인 타자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 후 에반스는 4월 한 달간 타율이 0.164에 그쳐 한때 팬들로부터 방출 요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에반스는 한때 2군에 다녀온 뒤 몰라보게 변신,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고 외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예의를 갖춰 동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반스의 올해 연봉은 55만 달러였다.
두산은 투수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과도 곧 재계약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