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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노린 아이돌 전쟁, 승자는?…엑소·에이핑크·라붐 시즌송에 세븐틴·펜타곤·빅뱅 컴백 '대격돌'

기사입력 : 2016년12월13일 07:21

최종수정 : 2016년12월16일 09:01

시즌송으로 컴백하는 엑소,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빅뱅 <사진=뉴스핌DB, YG엔터테인먼트>

연말 노린 아이돌 대잔치, 엑소·에이핑크·라붐 시즌송…세븐틴·펜타곤·빅뱅 컴백 '연말 승자는?'

[뉴스핌=양진영 기자] 올 연말, 아이돌들이 또 한번 다양한 매력을 겨룬다. 겨울 시즌송부터 정식 컴백까지 다양한 아이돌 그룹이 연말 시상식과 축제가 예정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라붐과 세븐틴, 펜타곤이 먼저 그 포문을 열었다. 라붐은 지난 2일 겨울 스페셜 앨범 '겨울동화'를 발표하고 올해 세 번째 활동에 나섰다. 세븐틴은 지난 5일 미니 2집 'GOING SENENTEEN(고잉 세븐틴)'을 발매했다. 신예 펜타곤은 7일 미니 2집 타이틀곡 '감이 오지'로 데뷔 이후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여기에 13일(0시)엔 1년 반만에 빅뱅이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엑소, 에이핑크가 시즌송으로 찾아온다. 에이핑크는 15일 겨울 스페셜 앨범 'Dear(디어)'로 컴백한다. 엑소는 14일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이번 겨울 역시 따뜻한 멜로디로 팬들의 마음을 물들일 예정. 중견 기획사 스타쉽과 젤리피쉬 역시 탄탄한 뮤지션 라인업의 겨울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엑소·에이핑크·라붐, 겨울 스페셜 앨범·시즌송으로 연말 분위기 '활짝'
라붐은 지난 2일 스페셜 기프트 앨범 '겨울 동화'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활동에 나섰다. '상상 더하기' '푱푱'에 이어 '겨울 동화'로 변신에 나선 라붐은 유쾌하고 활동적인 이미지에 사랑스러운 매력을 덧씌웠다. 겨울 소녀로 변신한 이들은 '뮤직뱅크' MC인 솔빈을 필두로, 연속적인 활동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팀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오는 14일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첫 유닛 엑소 첸백시 활동 이후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SING FOR YOU(싱포유)'에 이어 어김없이 겨울 시즌송으로 찾아온 엑소. 이들은 올해 정규 3집 'EX'ACT(이그젝트)' 활동과 리패키지 앨범, 싱글 'DANCING KING(댄싱킹)', 엑소 첸백시의 'HEY MAMA!(헤이마마)'로 이어지는 활동을 스페셜 활동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에이핑크 컴백 티저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에이핑크는 지난 9월 '내가 설렐 수 있게' 이후 한번 더 반가운 활동 소식을 알렸다. 15일 발매하는 겨울 스페셜 앨범 'DEAR'에는 타이틀곡 '별의 별'을 비롯해 6곡의 신곡이 수록된다. 데뷔 6년차를 맞은 에이핑크의 첫 겨울 앨범 활동인 만큼 신선한 음악과 콘셉트가 기대된다. 동시에 오는 17~18일 단독 콘서트 'PINK PARTY(핑크 파티)'를 앞둔 신보라 팬들에게는 뜻깊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스타쉽, 젤리피쉬 등 기획사 단위의 대표 겨울 프로젝트도 빠지지 않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스타쉽 플래닛'은 지난 2일 시즌송 '누가 그래'를 발표하며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엔 정기고, 매드클라운, 유승우 등이 참여했다. 젤리피쉬의 시즌송은 오는 13일 발매 예정이다. '니가 내려와'를 타이트록으로 한 '젤리크리스마스 2016'에는 서인국, 빅스, 구구단, 박윤하, 박정아, 김규선, 김예원, 지율이 참여하며 풍성한 겨울 가요계를 꾸민다.

◆ 세븐틴·펜타곤, 올해 마무리하는 전방위 활동…빅뱅도 연말 노린다
연말을 맞아 시상식 시즌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활동 기지개를 켠 그룹도 다수다. 먼저 '예쁘다' '아주 NICE'의 연속 흥행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세븐틴이 5일 '붐붐'으로 정식 컴백했다. 조금 더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가미한 세븐틴은 이번 앨범에도 멤버 우지가 직접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체 제작돌'의 명성을 이어갔다. 3연속 흥행을 눈 앞에 둔 것은 물론, 연말까지 가요계를 가득 채운 13인조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0월 야심차게 데뷔한 큐브 10인조 펜타곤은 1달여의 공백기 이후 초고속 컴백하며 연말 무대 장악을 꿈꾸고 있다. 7일 미니 2집 타이틀곡 '감이 오지'로 컴백한 이들은 데뷔 동기인 SF9에 비해 빠른 행보로 인지도 올리기에 한창이다. 연간 뜨거운 인기를 모은 가수들이 총출동할 연말 시즌을 타깃으로 하며 펜타곤의 연속 활동 효과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펜타곤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파이브 센스(Five Sense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여기에 빅뱅이 마침표를 찍는다. 빅뱅은 12일 지난해부터 공들여 준비한 정규 앨범 'MADE(메이드)'를 공개하고 신곡 '에라 모르겠다' 'LAST DANCE(라스트 댄스)' 'GIRLFRIEND(걸프렌드)'를 공개한다. 그간 전세계를 무대로 한 MADE 투어로 다소 음반 발매 일정이 늦어졌지만, 10주년을 넘기지 않고 앨범을 완성한 이들이 올 연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빅뱅의 컴백은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과 전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최근 업계 내외의 영향으로 침체된 분위기긴 하지만 연말 시즌의 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다양한 행사와 축제 분위기로 어쩔 수 없이 가요팬들의 이목이 무대로 쏠리기 때문. 세븐틴과 라붐의 끊임없는 활동과 펜타곤, 빅뱅의 컴백 시점도 이 효과를 볼 수밖에 없다. 과연 올 연말 최대의 수혜자는 누가 될지,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이 큰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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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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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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