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고려아연에 대해 내년에는 가격조정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 초 달러화 약세로 투기적 수요가 촉발되면서 메탈가격이 상승했다"며 "지난해 대규모 광산 폐쇄 여파로 공급부족 상태가 심화된 아연 가격은, 비철금속 가운데서도 가장 큰 상승폭(연 초 대비 69%)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현 메탈 가격 수준의 지속 가능성은 달러화의 방향성과 실 수급 상황의 변화에 좌우될 것"이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메탈도 가격조정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규모 현금 여력과 안정적 메탈 수급 상황은 중장기적으로 고려아연의 양적 성장이 유효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