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톱스타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이 출연하는 TBS 화요드라마 '니게하지'가 중독성 강한 댄스로 잭팟을 터뜨렸다.
화제의 댄스는 TBS가 지난 10월11일 방송을 시작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 니게하지)'의 엔딩 테마 '사랑'에 맞춰 등장한다.
호시노 겐이 직접 부른 엔딩곡 '사랑(恋)'과 함께 흐르는 이 영상에는 주인공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 그리고 극중 주변인물들이 모두 등장한다. 특히 묘한 감정을 나누는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의 감정을 묘사한 귀여운 댄스가 많은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이 춤은 각종 패러디가 양산될 정도로 인기다. 학생, 주부, 회사원, 심지어 노인들도 이 춤을 따라하면서 하나의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 기업가 등 유명인사들도 이 춤에 매료됐을 정도다. 물론, 유튜브에서도 5500만 히트(누적)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채널W가 방송을 시작하며 국내에서도 마니아가 불어나고 있는 ‘니게하지’는 2012년부터 고단샤 잡지 ‘키스(Kiss)’에서 연재된 우미노 츠나미의 만화가 원작이다. 직업도 애인도 없는 모리야마 미쿠리(아라가키 유이)가 연애 경험 제로의 샐러리맨 츠자키 히라마사(호시노 겐)와 계약을 맺고 결혼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특히 둘의 미묘한 감정변화에 많은 팬들이 공감하며 연일 화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