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사진) 최형우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선택 왜? “내야진 강화와 경쟁체제 구축”. <사진=뉴시스> |
강한울, 최형우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선택 왜? “내야진 강화와 경쟁체제 구축”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FA 최형우(33)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한울(25)을 선택했다.
강한울은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에 입단한 우투좌타로 올시즌 104경기에 나서 타율 0.271(298타수 81안타) 27타점 36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강한울은 2014년 데뷔 후 3시즌 동안 1군에서 90경기 이상씩 활약했다. 또한 2014시즌까지 KIA의 주전 유격수였던 김선빈이 입대한 후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유격수이기도 하다. 프로 통산 타격 성적은 287경기 190안타 타율 0.247.
삼설 라이온즈는 최형우의 2016년도 연봉 200%와 20인 명단 외 선수 1명 혹은 연봉 300%의 금전적 보상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었지만 강한울을 지명해 최형우의 연봉 2배인 14억원까지 금전적인 보상을 받게 됐다.
삼성은 “강한울이 주로 유격수로 출전하며 매끄러운 수비와 빠른 주력을 보여줬다. 2016시즌 부상자가 많았던 내야진 강화와 본격적인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강한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