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박수홍이 육아에 도전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김인석·안젤라박 아들 육아 도전…"어떻게 하냐" 진땀 쩔쩔
[뉴스핌=황수정 기자] '미운우리새끼' 박수홍이 처음으로 육아에 도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이 김인석, 안젤라박의 아들 태양이를 돌봤다.
이날 박수홍은 김인석, 안젤라박의 집에 찾아갔다. 안젤라박은 "아직 요리가 안 끝아서 얘 때문에 아무 것도 못했다"며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은 김인석 대신해 박수홍에게 태양이를 부탁했다.
박수홍은 태양이를 앞에 앉혀두고 물끄러미 바라만 봤고 이에 신동엽은 "진짜 바라보기만 하는 거다"고 격한 공감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친해지기 위해 이름을 부르거나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는가 하면, 흐르는 침을 손으로 닦아주기도 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손 닦고 만져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태양이는 박수홍을 피했고, 울먹여 박수홍을 당황시켰다. 박수홍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며 "너만한 애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힘들어했다.
박수홍은 태양이와 놀아주려 했으나 태양이는 계속 울먹였고, 부엌으로 엄마를 찾아 기어갔다. 박수홍은 "유격 이후 이렇게 낮은 포복은 처음이다"고 말했고, "인석이 언제 오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젤라박은 태양이가 배고픈 것 같다며 분유를 준비해줬고, 박수홍에게 아기에게 분유 먹이는 방법을 알려줬다. 태양이가 분유를 먹자 박수홍은 "아이고, 예뻐라"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곧 태양이는 불편해했고, 박수홍은 진땀을 빼다 결국 분유통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당황한 박수홍은 분유통을 씻어서 다시 건넸고 안젤라박 품에 안긴 태양이는 편하게 분유를 먹을 수 있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