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에서 재혁을 열연한 배우 김남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남길이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김남길은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신작 ‘판도라’ 출연 계기에 대해 “스토리도 좋았고 극중 연기한 재혁이의 정서적 표현에 꽂혀서 해보고 싶었다. 주위에서나 감독님도 만나면서 느꼈던 모습 중 재혁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추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남길은 “제가 봐도 재혁과 실제로 비슷한 지점이 많다. 투덜투덜거리는 것도 비슷하다. 또 저를 만나 뵌 분들은 다들 놀라시면서 되묻던데 난 막내가 아니다. 사실 난 장남”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은 또 자신의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와 관련, “어떤 배우를 떠올렸을 때 명확한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 난 양조위나 장첸의 아픔, 차가움을 좇아왔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이미지가 만들어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남길의 신작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속에서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선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담았다. 오는 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