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는 2일 야당의 5일 탄핵 표결 요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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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 비상시국위원회 간사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희들은 여러 사안을 고려해 일관되게 9일 처리가 좋겠다고 요구해왔다"며 "그래서 예정되지 않은 날짜에 무리하게 탄핵소추안을 상정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5일 탄핵 표결을 거부했다.
황 의원은 "예정대로 9일 탄핵 표결 상정 일정을 잡고, 7일까지 최선을 다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야당에 박 대통령 퇴진 협상에 응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야3당은 2일 회동을 갖고 오는 5일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박계가 ‘5일 표결’에 대해 거부 한 만큼 처리가 어려워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