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홍(사진) 선수출신 첫 LG 트윈스 단장 “명문팀 도약, 초석 쌓겠다”. <사진= LG 트윈스> |
송구홍 선수출신 첫 LG 트윈스 단장 “명문팀 도약, 초석 쌓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송구홍 LG 트윈스 운영총괄이 구단 역대 최초의 선수 출신 단장에 올랐다.
LG 트윈스는 1일 백순길 단장을 대신해 송구홍 운영총괄(48)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송구홍 신임 단장은 선린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뒤 1991년 LG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송 단장은 해태(1998년)와 쌍방울(1999년)을 거쳐 2000년 다시 친정팀 LG로 복귀했으며 프로 통산 타율은 0.272에 42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2년 차인 1992년에는 프로 통산 5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뒤 1993년에는 팀의 유일한 3할 타자로 LG의 '신바람 야구'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 LG에서 코치, 운영팀장, 운영총괄을 맡다 단장으로 취임했다.
송구홍 단장은 “선수 출신 단장인 만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