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가 왕지혜 아빠 김명수를 차로 치고 달아났다. <사진=‘사랑은 방울방울’ 캡처> |
'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 음주운전 뺑소니…왕지혜, 김명수 사망에 오열 "엄마 찾아"
[뉴스핌=정상호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가 왕지혜 아빠 김명수를 차로 치고 달아났다.
30일 방송된 SBS ‘사랑은 방울방울’ 3회에서는 방울이(왕지혜)가 임신한 사실을 모른 채 시험을 치러 간 윤동준(강동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은장호(김명수)는 방울이의 임신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리고 방울이의 휴대폰으로 동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를 본 임순복(선우은숙)은 일부러 전화기를 꺼버렸다. 그리고 동준에게는 물에 빠뜨려 고장냈다는 거짓말을 했다.
동준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은장호는 방울이에게 “그놈 서울 어디 사는 지 알아? 양친 부모는 있어? 대체 아는 게 뭐야? 달랑 전화번호 하나야?”라며 “완전 가지고 놀다 버렸군”이라며 동준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방울이는 “오빠 그런 사람 아니야. 시험 끝나면 연락한다고 했어. 나도 이제 성인이야. 내 인생에서 제발 빠져달라”고 소리치고 집을 나가버렸다.
서울로 올라간 방울이는 동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동준은 고장난 폰 때문에 답장을 할 수 없었다. 동준의 연락을 기다리던 방울이는 막차시간에 맞춰 다시 집으로 내려갔다.
강상철(김민수)은 한채린(공현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강상철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나영숙(김혜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한채린은 전화를 거부했고, 그런 채린에게 상철은 “엄마 좋으신 분 같은데 왜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화가 난 채린은 “이제 오빠랑도 끝”이라며 차를 몰고 떠나버렸다.
채린은 이미 술을 마신 상태. 한참동안 차를 몰고 달리던 채린은 실수로 장호를 쳤다. 쓰러진 장호를 본 채린은 119에 전화를 걸려다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날까봐 그대로 뺑소니를 쳤다.
겁에 질린 채린은 나영숙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을 치었다”고 말했고, 나영숙은 채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채린은 자수하자는 나영숙에게 "감옥가느니 죽는 게 나아"라고 울었다. 이후 나영숙은 채린의 뺑소니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다.
한편, 병원에 실려온 장호는 방울이에게 “미안하다. 엄마 찾아”고 말하자, 방울이는 “죽은 엄마를 어떻게 찾아?”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호는 “니가 내 딸이어서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죽은 장호의 손에는 채린의 목걸이가 들려있었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한 여자가 연인의 심장을 이식 받은 남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