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박수홍이 '현장토크쇼 택시'서 김수용에 열불을 냈다.
29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의 지원사격으로 출연한 김수용은 "내가 (박수홍이 군대에 있을 때) 김밥도 자주 싸갔다. 얘가 근무를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에서 해서 매 주말이면 김밥, 만두 등 음식을 사들고 갔다"고 자신의 미담을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자기 이야기는 이렇게 훈훈하게 하고 이게 뭐냐. 내가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는 다르다. 불쑥 면회를 와서 한다는 말이 '수홍아 김밥 먹어라. 아 근데 너 여자친구 바람났더라'고 하더라"며 "나는 '형 왜 그런 말을 하냐'라고 물었는데 그때 김수용이 '너 탈영할 거니? 너 탈영하면 연예인 1호야'라고 하더라. 이게 왜 미담이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용은 "바람났다고 얘기 안 했다. '야 네 여자친구 노래방에서 다른 남자랑 노래하더라'라고 말했다"고 해명했고 박수홍은 "아니 그게 바람이지 뭐냐! 그리고 이랬다. '너 혹시 탈영할 거니? 탈영할 거면 내가 기자 부르고'라고 하더라. 아니 이게 군인한테 할 소리냐. 그만해!"라고 울분을 토했다.
김수용은 "당시 박수홍 여자친구가 어떤 남자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닥 심각한 노래는 아니었다.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하여'였다. 그것도 마이크 하나로"라고 애드리브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