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82.92 (+5.92, +0.18%)
선전성분지수 11034.70 (-34.17, -0.31%)
창업판지수 2160.35 (-5.70, -0.26%)
[뉴스핌=서양덕 기자] 29일 상하이지수는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오른 3282.92포인트를 기록해 주요 지수 가운데 홀로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1% 내린 11034.70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26% 내린 2160.35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주(고량주 +0.66%), 가전(+0.22%) 관련주가 소폭 올랐을 뿐 석탄(-2.75%), 석유(-1.86%), 부동산(-1.26%)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 내내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오후 장중 한때 주가가 33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3301.21P) 후 또 다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0.18% 오르는 데 그쳤다.
창업판지수는 이날 주가 진폭이 1%를 넘는 장세를 연출하며 이틀 연속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 대비 0.22% 올린 1달러당 6.8889위으로 고시했다. 최근 위안화 절하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달러당 7위안' 돌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쥐펑더우쯔(巨豊投資)고문은 "28일 상하이와 톈진이 동시에 부동산 대출 긴축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앞으로 부동산 시장 자금이 추가적으로 증시에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며 "상하이지수가 단기간내에 3300선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양시장(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6420억6200만위안)보다 500위안 가까이 늘었다. 상하이, 선전증시는 각각 3481억4900만위안, 3417억6500만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액은 6899억5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양시장 거래대금은 1000억위안 가량 차이가 나며 선전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많았다. 그러나 이달 중순 이후 상하이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액이 선전증시 거래액을 넘어섰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