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철강금속업종이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포스코와 풍산 등을 꼽았다.
윤동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료탄 가격 급등이 본격화 된 지난 9월 이후 철강업체들의 수익성 부담은 확대되고 있다"며 "철강사들의 가격 전가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016년 철강업종은 실적, 주가 모두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2017년에도 철강 가격 인상을 토대로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배경으로는 중국 내수 부양 및 구조조정에 따른 질적 성장, 공급과잉 규모 축소로 인한 설비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이 꼽혔다. 그는 "중국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완만한 회복, 신흥국의 지속적인 성장이 세계 철강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