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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수취인분명' 가사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이며 촛불집회 공연이 무산됐다. <사진=뉴시스> |
'여성혐오 가사 논란' DJ DOC 촛불집회 공연 무산
[뉴스핌=이지은 기자] DJ DOC ‘수취인분명’ 가사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여 촛불집회 공연이 무산됐다.
DJ DOC는 11월 26일 촛불집회에서 ‘수취인분명’ 노래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돌연 촛불집회 공연이 무산되며 논란을 불렀다.
이날 11월 26일 촛불집회 주최측은 여성단체 항의로 인해 DJ DOC의 무대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DJ DOC ‘수취인분명’에는 ‘얼음공주 또는 수첩공주/잘가요 미스박 쎼뇨리땅/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이에 ‘수취인분명’이 여성혐오라고 주장하는 측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대통령의 공무집행 능력과 잘못이 아닌 대통령의 여성성을 지목해 공격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여성단체의 지적을 반박하는 네티즌들은 DJ DOC ‘수취인분명’에 대해 “‘쎼뇨리땅’은 여당인 새누리당을, ‘얼굴빵빵’은 대통령의 불법 시술 의혹을 지적한 풍자일 뿐”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편 11월 26일 광화문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