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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이병헌, 김민희가 수상했다. <사진=SBS '2016 청룡영화제'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2016 청룡영화제’ 이병헌과 김민희가 남여주연상을 수상했다.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7회 ‘2016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이병헌이, 여우주연상을 김민희가 차지했다.
이날 ‘2016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영화 ‘아가씨’ 김민희, ‘굿바이 싱글’ 김혜수, ‘덕혜옹주’ 손예진,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최악의 하루’ 한예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여우주연상은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민희가 수상했다. 하지만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아 대리수상이 이뤄졌다.
이어 ‘2016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영화 ‘곡성’의 곽도원, ‘밀정’ 송강호, ‘내부자들’ 이병헌, ‘아수라’ 정우성, ‘터널’ 하정우가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내부자들’ 이병헌이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25년 동안 연기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니까 너무나도 기쁘고 감개무량하다.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다들 훌륭해서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지금 머릿속에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뭐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영화 스태프들과 감독, 그리고 아내 이민정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2016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은 영화 ‘곡성’의 쿠니무라 준, 여우조연상은 영화 ‘검은사제들’의 박소담이 수상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내부자들'이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