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바이로메드(대표이사 김용수)는 24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2016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해외수출 부문 우수상(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고형암 타겟 키메라 항원 수용체 (Chimeric antigen receptor-modified T cells: CAR-T) 후보물질을 2015년 12월 3일, 미국 Bluebird bio, Inc.에 4,900만 달러(계약금 100만달러, 마일스톤 4,800만 달러)의 규모로 기술이전 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이전 계약에서는 적응증이 확대될 때마다 질환별 최대 4,800만 달러에 준하는 마일스톤 기술료를 추가로 받도록 돼 있다. 회사측은 "향후 bluebird bio의 개발에 따라 적용 범위가 넓어 질 경우 마일스톤 기술료 수준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CAR-T 후보물질은 위암, 폐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해 적용할 수 있어서 많은 암환자들에게도 치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로메드 김용수 대표이사는 “바이로메드는 미국 임상3상 단계에 있는 VM202외에도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위하여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CAR-T 기술은 미국에서 실시된 다양한 급성백혈병 대상의 임상에서 60~90%의 완치율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