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스터시티 사상 첫 16강 진출... 오자자키 신지(사진)는 5분만에 골 최고평점 7.9점. <사진= 레스터시티> |
[챔피언스리그] 레스터시티 사상 첫 16강 진출... 오자자키 신지는 5분만에 골 최고평점 7.9점
[뉴스핌=김용석 기자]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동화의 팀’ 레스터시티가 사상 첫 16강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레스터시티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서 브뤼헤(벨기에)를 2-1로 꺾고 승점 13점을 확보해 G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슬리마니에게 빼아겼던 투톱 자리를 다시 찾은 오카자키 신지는 선발 출전해 일본 선수로는 6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골을 기록했다. 첫 골은 2013년 혼다 케이스케의 골이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오카자키 신지에게 최고 평점 7.9점을 매겼다. 함께 투옵으로 활약한 제이미 바디는 6.9점, 마레즈는 7.3점을 받았다. UEFA에서 MOM으로 선정한 울브라이턴은 이 매체에서는 평점 7.4점으로 오카자키 신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오카자키는 전반 5분 푸흐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어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팀의 승리를 열었다. 이어 전반 30분 마레즈가 올브라이튼이 얻어낸 PK를 차분하게 차 넣으로 2-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마레즈의 챔피언스리그 4호골. 브뤼헤는 후반 7분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아스날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팀으로는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후 마레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다니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기분이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지금 마음껏 행복해하고 있다”고 격찬 심경을 밝혔다.
레스터시티 주장 웨스 모건은 “우리가 조1위라니 상상 이상으로 멋진 기분이다. 레스터시티 같은 팀이 이런 자리에 오른 다는 건 엄청난 성과다”고 벅찬 감동을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