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검찰, 이화여대 압수수색…정유라 이대 입학·학사 특혜 의혹 본격 수사
[뉴스핌=정상호 기자] 검찰이 이화여대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대 입학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2일 오전 이화여대 사무실 20곳과 최경희 전 총장 등 관련자 주거지 3곳 등 총 2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화여대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대 최경희 전 총장실, 입학처 등 사무실 20곳과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자택이 포함됐다.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 학장 자택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화여대 사무실과 최경희 전 총장 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정유라 씨에 대한 입학·학사 관련 자료와 통화내역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는 정유라 씨에게 입학·학사와 관련해 특혜 제공 의혹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 압수수색으로 정유라 씨 입학 비리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당사자인 정씨는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정유라 씨는 현재 독일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정씨는 아직 귀국하지 않았고, 검찰의 소환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