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사진), 메이저리그 20개 구단 관계자 앞서 쇼케이스... 12월 윈터미팅때 거취 결정될 듯. <사진= 뉴시스> |
황재균, 메이저리그 20개 구단 관계자 앞서 쇼케이스... 12월 윈터미팅때 거취 결정될 듯
[뉴스핌=김용석 기자]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20개 구단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쇼케이스를 마쳤다.
황재균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IMG아카데미에서 각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과 수비 훈련을 진행하며 60야드 전력 질주, 프리 배팅, 수비 훈련 등을 공개했다.
이날 IMG아카데미는 “KBO리그에서 FA자격을 얻은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20여 개 구단들이 지켜본 가운데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지난달 24일 미국으로 출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12월 5일부터 4일간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때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원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는 황재균이 귀국하는 내달 초에나 만나 FA 잔류를 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황재균은 127경기에 출전,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통산 성적은 1184경기에 나와 타율 0.286 1191안타 115홈런 59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 국내 선수들은 김광현·차우찬이 MLB서 두번째 신분조회를 받은 데 이어 쇼케이스 행사를 한 황재균 등 양현종·우규민·최형우까지 총 6명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