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사진) 방출 왜? 두산 베어스 풍부한 내야진과 올시즌 1안타 부진이 결정적. <사진= 뉴시스> |
고영민 방출 왜? 두산 베어스 풍부한 내야진과 올시즌 1안타 부진이 결정적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내야수 고영민(32)을 방출하기로 했다.
내야수 자원이 풍부한 두산은 25일 예정된 보류 선수 명단에서 고영민의 이름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고영민의 방출은 두터운 내야와 올시즌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두산은 지난 21일 내야수 이원석을 삼성 라이온즈(4년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총액 27억원)으로 이적시킬 정도로 내야가 풍부하다.
고영민은 지난 시즌 두산과 1+1년 최대 5억원에 FA 마지막 계약을 했지만 올시즌 1군에서 8경기 4타수 1안타에 그쳐 결국 전력 제외 통보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고영민은 새 소속팀을 찾거나 현역 생활을 마감해야 한다.
고영민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하지만 고영민은 2009년 발목 부상에 이어 2010년부터는 오재원의 급부상으로 힘든 주전 경쟁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