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배치에 반발해 한류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대표적 중국주인 화장품과 엔터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21일 오후 2시 20분 현재 한류 아이돌 기획사인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7.98% 내린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5.84% 내린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류 컨텐츠 제작 관련주도 낙폭이 두드러진다. CJ E&M과 쇼박스는 각각 6.46%, 11.42%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화네트웍스도 12.23% 하락한 1610원을 기록 중이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3.61% 내린 33만3500원, LG생활건강은 3.10% 내린 78만2000원, 코스맥스도 6.17%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부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한국 연예인의 광고 출연과 드라마 방영 등을 금지하라는 규제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