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SKC, LG 무선충전기에도 세라믹소재 공급

기사입력 : 2016년11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11월22일 14:30

삼성전자 이어 LG와 페라이트시트 공급계약..스마트폰 공략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1일 오전 11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SKC의 고부가 제품인 세라믹소재가 'LG 무선충전기'에 탑재된다. 삼성에 이어 LG까지 제품을 채용함으로써 SKC의 세계 스마트폰시장 공략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오는 12월부터 세라믹소재 '페라이트시트(Ferrite Sheet)'를 LG전자 계열사인 LG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업체들에 공급하기로 했다. 

페라이트시트는 근거리무선통신(NFC)에서 필수인 안테나의 통신 장애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그동안 NFC안테나용 원소재로 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와 무선충전을 위한 필수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SKC가 공급하는 페라이트시트는 지난 10월 LG가 상용화한 무선충전기와 LG전자 스마트폰 제작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협력업체 등에 세라믹소재를 공급해 온 마루마 등 일본기업들이 사업을 접으면서 SKC에게 기회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무선충전장치는 송신부와 수신부로 나뉘는데, 송신부는 충전패드나 거치대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수신부는 송신부와 반응해 유도전류를 발생, 충전한다.

SKC 관계자는 "V20 등 최신 스마트폰 판매량이 많아지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당사의 전략이 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C는 지난 2012년 NFC용 핵심 세라믹소재인 '페라이트시트' 개발에 성공, 상업화 이후 고객사 확보에 주력해 왔다. 

올 초 삼성전자와 계약으로 첫 단추를 꿴 SKC는 LG전자 협력업체들과 납품계약으로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C 관계자는 "삼성전자에도 송신부·수신부에 세라믹소재를 공급한다"며 "국내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차후 중국 스마트폰 기업과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중국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SKC는 아직까지 세라믹소재 사업 매출이 미미하지만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NFC 시장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을 공략하고 있다. 애플 페이의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이 QR코드 결제 서비스 확대에 가세하면서 올해부터 중국의 근거리통신 모바일결제 시장은 본격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무선충전 관련 페라이트시트 시장 규모가 현재 2500억원에서 2018년 3500억원으로 확대, SKC도 전체 매출 가운데 16%에 불과한 스페셜티 제품을 매출비중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전자기기간 데이터전송을 위한 NFC보다는 무선충전 쪽으로 시장이 옮겨가고 있다"며 "향후에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전기차와 인공심장 등 인공장기의 무선충전 시장도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