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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출시 신형 BMW 5시리즈 보험료 낮아진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21일 06:02

최종수정 : 2016년11월21일 06:02

BMW코리아, 전 트림 대상 차량등급평가 신청
내년 2월 초 평가 결론..10~15% 인하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8일 오후 3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내년 3월 출시가 예정된 BMW 신형 5시리즈의 자동차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사인 BMW코리아의 차량등급평가 신청으로 최대 15%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내년 3월 출시예정인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에 대해 지난 8월 말 공식적으로 보험개발원에 차량등급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급평가 차량은 BMW 5시리즈 풀체인지 전 트림이 대상이며, 현재 보험개발원 쪽에서 독일 본사 방문을 통해 현장인증은 마친 상태다. 현장 인증 후에는 국내에서 확인 작업이 진행되며, 국내 수입되는 차량이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등급이 확정된다. 정확한 차량등급은 내년 2월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은 내부적으로 내년 3월을 목표로 출시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간 계속 차량등급평가에 대해서 보험개발원과 의견을 나눠왔었고, 신형 차량 출시 확정에 따라 지난 8월에 본격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BMW코리아가 보험개발원의 차량등급평가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차량의 ‘보험료 인하효과’ 때문이다.

그동안 BMW코리아는 보험개발원이 직접 실시하는 차량등급평가가 아닌, 세부차량모델별(등록대수가 1만대 이상인 경우)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금) 등 서류 자료에 근거한 차량등급을 책정받아 왔다. 이럴 경우 수입차는 부품비, 수리비 등이 고가이기 때문에 손해율이 높아 낮은 등급을 받는다. 참고로 차량의 등급이 낮아질수록 보험료는 높아진다. 

하지만 보험개발원의 차량등급평가를 받으면 차량 사고 발생 시 모델별 손상 정도나 부품 가격, 손해율에 따라 등급이 평가돼 좀 더 세밀하게 보험료 책정할 수 있다. 대체로 수입차들은 차량등급평가를 받게 되면 종전보다 등급이 상향되는 편이다. 

앞서 벤츠의 경우는 차량등급평가를 받지 않다가 올초 ‘더 뉴 E클래스’의 평가를 신청해 종전보다 10% 가량(9→11등급)의 보험료 인하 효과를 봤다. 재규어 F-Pace도 차량등급평가를 받고 기존에 1등급이었던 대형은 11등급으로, 역시 1등급이었던 중형도 8등급으로 분류되며 보험료가 30~40%인하됐고, 볼보 또한 ‘올뉴 XC90’를 신청해 30% 정도(2→10등급)의 보험료가 떨어졌다.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BMW 5시리즈는 종전보다 약 3등급(2016년 기준 7등급) 상향돼, 10~15% 정도 보험료 인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BMW 5시리즈(신차, 40세 남자, 전체 담보 기준)의 보험료는 연 90~100만원 선이며 등급상향시, 약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 보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초부터 법인차에 대한 과세가 적용되면서, 수입차 주요 구매자들이 법인에서 개인으로 변하는 추세"라며 "개인고객의 경우 보험료에 따라서도 구매 변심이 크기 때문에, 수입차업체들도 차량등급평가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수입차들이 차량등급평가를 받은 후 10등급 내외로 분류되는 만큼 BMW 5시리즈도 그 수준으로 나올 것 같다”며 “보험료가 최대 15% 정도 인하돼 차량 구매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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