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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4대 중 1대가 벤츠…“올해 SUV 판매 3배 증가”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21:01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21:01

벤츠코리아 사장 “벤츠 SUV, 판매량 증가에 힘이 될 것”

[용인 뉴스핌=김기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SUV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3배 늘리며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1일 오후 경기도 용인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열린 ‘더뉴 GLE 쿠페·GLS의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올해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유럽에서도 벤츠의 판매량 증가를 이끌고 있는 건 SUV로, 이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SUV 라인업 완성은 앞으로 벤츠코리아 판매량 증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코리아는 올들어 10월까지 7500대의 SUV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758대)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실적이다. 또 전체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16.6%를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7.0%보다 9.6%p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벤츠코리아는 국내 총 4만4994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 역시 24.2%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9.6%를 갈아치웠다. 국내 판매된 수입차 4대 중 1대가 벤츠인 것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용인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열린 ‘더뉴 GLE 쿠페·GLS의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더뉴 GLE 쿠페와 더뉴 GLS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벤츠코리아>

특히, 지난달엔 6400대가 판매돼 국내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월간판매 6000대 고지를 돌파했다. 벤츠의 호실적은 신형 E클래스가 견인했다. 지난달에도 E 300 4매틱(1555대), E 220d(1412대), E300(899대)가 베스트셀링카 2~4위에 올랐다.

이날 선보인 더뉴 GLE 쿠페·GLS는 국내 SUV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SUV다.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더뉴 GLE 쿠페는 SUV에 쿠페를 결합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더뉴 GLE 350d 4매틱 쿠페는 1억6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더뉴 GL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을 총집결한 최고급 SUV다. 더뉴 GLS는 7인승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가격은 더뉴 GLS 350d 4매틱은 1억2500만원이다.

더뉴 GLE 쿠페와 더뉴 GLS 출시에 따라 벤츠코리아는 총 6종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또 고성능 모델인 더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매틱 쿠페와 더뉴 GLS 500 4매틱을 연내 출시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GLC 쿠페형 모델인 더뉴 GLC 쿠페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마틴 슐츠 벤츠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더뉴 GLE 쿠페와 더뉴 GLS는 디자인은 물론, 극대화된 실내공간과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사의 동급차종과 차별화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GLE 쿠페(왼쪽)와 더뉴 GLS(오른쪽)<사진=벤츠코리아>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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