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4년 총액 40억에 FA 재계약 “날 키워준 KIA 떠난다는 생각 해본적 없다”. <사진= 뉴시스> |
나지완, 4년 총액 40억에 FA 재계약 “날 키워준 KIA 떠난다는 생각 해본적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이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나지완은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에 17일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나지완은 올해 FA를 선언한 15명의 선수 가운데 김재호(두산 베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나지완은 올시즌 118경기에 출장, 타율 0.308, 25홈런, 90타점으로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나지완의 통산 성적은 996경기 타율 0.279, 145홈런, 574타점이다.
나지완은 “나를 발탁하고 키워준 KIA를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내년에도 KIA 선수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겨울 동안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해보다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나지완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고맙고 다행이다. 나지완을 잡아준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