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2회에서 전지현이 신은 스니커즈가 화제를 모았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는 벌써 잊었다.
전지현이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아름다운 인어 ‘심청’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또 하나의 ‘전지현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큰 후드 티셔츠, 화려한 미니 드레스, 독특한 운동화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심청 패션’의 유행을 예고했다.
전지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첫 방송에서 푸른 바다를 유영하는 인어의 우아한 자태와 변함없는 미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는 인어만이 가지는 신비함, 여기에 순수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인어의 면면들을 완벽하게 구현, 대사 한 마디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열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지현은 또 ‘사기꾼’ 이민호(허준재 역)와 ‘환상의 케미’ 또한 보여줬다. 스페인에서 촬영된 그림 같은 배경과 함께 두 배우의 사랑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지현은 17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2회에서 역대급 비주얼과 러블리한 캐릭터를 본격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매혹적인 인어 본연의 모습뿐 아니라 육지에서 보여주는 호기심 많은 인어의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한 반전매력 역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전지현은 극중 허준재의 셔츠와 신발을 신고 도망가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유니크한 컬러 배색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이른바 ‘전지현 운동화’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운동화는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의 ‘미라클 스니커즈’로 알려졌다.
슈콤마보니의 미라클 스니커즈는 다양한 사이즈의 금속 링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함께 인솔과 아웃솔의 총 6cm 높이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착화감으로 올 겨울 트렌드를 예감했다.
한편, 전지현과 이민호의 찰떡케미가 돋보이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총 20부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