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승점 11점 A조 1위, 2위 한국(승점10),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9)... 일본은 B조 2위 점프. <사진= FIFA>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승점 11점 A조 1위, 2위 한국(승점10),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9)... 일본은 B조 2위 점프

[뉴스핌=김용석 기자] 내분에 휩싸인 시리아의 선전 덕에 슈틸리케 감독이 한숨을 돌렸다. 

시리아는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미 한국과 비긴 시리아는 이번에도 아시아 최강자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해 A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향방을 가늠할 복병임을 또한번 입증했다.

예상대로 시리아가 이란에 패했다면 한국과 이란의 승점차가 3점으로 더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슈틸리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승리와 함께 이란과 시리아의 무승부라는 작은 선물을 하나 더 받은 셈이 됐다.

시리아는 승점1점을 추가해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4위, 이란은 승점11로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승점 10으로 조2로 이란을 승점 1점차로 쫓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승점9로 조3위.

카타르와 0-0으로 비긴 중국은 5경기에서 단2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진출의 꿈이 거의 희미해졌다. 양팀은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점을 가졌으나 조 순위는 변동없이 카타르가 5위, 중국이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요타케의 PK골과 하라구치의 결승골로 2-1로 승리, B조 2위(승점 10점)로 뛰어올랐다. 사우디는 여전히 승점 10으로 1위.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