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윤채영(29·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챔피언십에서 선두에 올랐다.
윤채영은 11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윤채영 <사진=KLPGA> |
윤채영은 2014년 7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한 뒤 승수를 초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팬텀 클래식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홍진주(33·대방건설)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2위에 나섰다.
홍진주는 지난주 우승 후 "샷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상금랭킹 59위로 턱걸이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루키 이다연(19)도 공동 2위다.
KLPGA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써가고 있는 김보경(30·요진건설)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보경은 이번 대회가 통산 247번째 출전이다.
최다 출전 기록 2위인 홍란(30·삼천리)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6위에 랭크됐다.
20대 초 중반 선수들이 지배했던 투어를 이날 30대 선수들이 선두권에 포진했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정은(20·토니모리)과 이소영(19·롯데)은 하위권으로 밀렸다. 이소영은 2오버파 74타를, 이정은은 3오버파 75타를 쳤다.
시즌 대상 수상을 확정한 고진영(21·넵스)은 1언더파 71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해림(27·롯데)도 공동12위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배선우(22·삼천리)는 공동32위(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오지현(20·KB금융)은 공동25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