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도박과 볼링을 결합한 유지태의 '스플릿'이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개봉한 '스플릿'은 11일 오전 기준 누적관객 10만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스플릿'은 예매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물론 스코어가 폭발적인 것은 아니지만, 도박과 볼링을 결합한 색다른 영화 '스플릿'의 상승세는 주목할 만하다. '더 테너 리리코'로 쓴맛을 봤던 유지태는 '스플릿'을 통해 변신을 시도했고, 멋지게 통했다. 그간 지나치게 들어갔던 힘을 빼고, 스스로도 내려놓은 덕이 크다는 평가. 실제로 유지태는 '스플릿'에서 한층 편안하고 담백한 연기를 선보였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16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 차트 상위권까지 올라왔다. J.K.롤링의 대작 '해리포터' 시리즈 속 동물들을 이용한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에디 레드메인이 주인공을 맡았다.
'위자:저주의 시작'은 공포영화 비수기에도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와 예매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혼란한 정국 속에 계속 상승세를 탔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인생작 '노트북'은 재개봉 후 6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뜨거운 열풍을 이어갔다. '노트북'은 '이터널 선샤인' '비포' 시리즈와 더불어 로맨스영화의 교과서로 통하는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