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경영학의 '구루(Guru)'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남긴 방대한 연구와 가르침을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다.
경영전문가인 문정엽 힘랩 대표가 쓰고 21세기북스가 출판한 '피터 드러커 경영수업'은 드러커의 사상과 이론을 '다섯개의 렌즈'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정리한 책이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50여년간 경영학을 연구하며 총 39권의 책을 남긴 경영 연구의 창시자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부터 애플의 스티브 잡스 등도 그의 연구물에 의지할 정도다.
이번 신간은 풍부한 사례와 친절한 해설, 독자에게 질문거리를 이끌어내는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경영의 기초를 쌓고, 스스로 답을 찾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저자와 출판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경영현장과 사람의 연결이 드러커 사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평소 드러커가 경영학을 단순한 기술이나 행위가 아닌 인간-조직-사회를 연결하는 사상으로 봤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인 문정엽 대표는 이같은 핵심을 전하기 위해 드러커의 주요 연구와 저서를 정리하며 볼보자동차코리아와 대웅제약, 동부그룹 등에서 기획·경영관리 임원으로 활동한 실무 경험을 접목시켰다.
또한 일반적인 경영 관련 서적이 어려운 단어가 나열돼 있는 것과 달리 피커 드러커 경영수업은 친숙한 언어와 세심한 설명, 풍부한 사례를 사용해 쉽고 친절하게 피터 드러커의 사상을 풀었다.
문 대표는 "드러커를 배우는 것은 올바른 경영에 대한 그의 통찰을 배우는 것이다"라며 "누구든지 진짜 경영을 배울 수 있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