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차우찬 ‘메이저리그 진출 가시화’ MLB서 신분조회... KBO는 양현종 등 FA 15명 공시. <사진= 뉴시스> |
김광현·차우찬 ‘메이저리그 진출 가시화’ MLB서 신분조회... KBO는 양현종 등 FA 15명 공시
[뉴스핌=김용석 기자]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MLB 신분 요청 들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28·SK 와이번스)과 차우찬(29·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고, 두 선수가 현재 FA 신분이며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MLB의 신분조회는 한·미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상대 리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로 한국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미국 구단이 사무국을 통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조회를 요청하면 KBO가 답신한다.
현재 FA 자격을 취득한 김광현과 차우찬 두 선수 모두는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을 놓고 고민중이다. 최고시속 150㎞의 광속구를 갖고 있는 김광현은 올 시즌 11승 8패 137이닝 116탈삼진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08승 63패 1347⅓이닝 1천146탈삼진 평균자책점 3.41이다.
차우찬은 최근 일본 구단에서 관심을 표해왔다. 차우찬의 올 시즌 성적은 12승 6패 152⅓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4.73이며, 통산 성적은 70승 48패 1세이브 32홀드 1068⅓이닝 933탈삼진 평균자책점 4.44다.
한편 KBO는 10일 2017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8명 중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17년 FA 승인 선수는 이현승, 김재호, 이원석(이상 두산), 용덕한, 조영훈(이상 NC), 봉중근, 우규민, 정성훈(이상 LG),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김광현(SK), 황재균(롯데), 차우찬, 최형우(이상 삼성), 이진영(kt) 등 총 15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