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반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이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주제로 암사동을 찾아갔다.
이날 이경규와 강호동은 암사동 주택가를 거닐며 아기자기한 매력에 푹 빠졌다. 이경규는 가족사진이 있는 집을 발견했고, 강호동은 각 집마다 이름이 적혀있는 것에 감탄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니 암사동의 집들이 초인종이 없었다. 이경규는 초인종이 없는 상황에 마음이 급한 가운데, 강호동은 또다시 소통 본능이 발동해 집주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강호동을 재촉했고 "저기서 여기까지 오는데 15분 걸렸다. 방송은 30초 나갔다"고 화를 냈다. 강호동은 "방송이 뭐가 중요하냐, 사람이 중요한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은 "'PD가 간다'가 좋냐, '한끼줍쇼'가 좋냐"고 물었고, 당황한 이경규는 "'아는 형님'이 좋냐, '한끼줍쇼'가 좋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단번에 "'한끼줍쇼'가 훨씬 좋다"고 말했고, 이유를 묻자 "형이랑 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