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34개 해외 발주처 및 금융기관 방한···190억 달러 프로젝트 상담
[뉴스핌=김신정 기자] 코트라가 해외 수주부진 타개를 위해 나선다.
KOTRA(사장 김재홍)는 '다자개발은행(MDB)·글로벌 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과 수도권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프로젝트 설명회, 상담회 및 산업시찰로 진행된다.
내일 설명회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남미개발은행(CAF),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8개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이 참가해 국내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위한 수주전략 및 유의사항을 설명한다. 또 24개국 26개 발주처에서 190억 달러 규모의 다자개발은행(MDB) 차관 프로젝트와 추진 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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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아시아개발은행(ADB) 조달 전문가가 '아시아개발은행와의 사업기회'를 소개하고, 레니 로페즈(Renny Lopez) 중남미 개발은행(CAF) 에너지 분야 전문가 나와 중남미 개발은행을 활용한 중남미 시장 진출방안 및 유망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코트라는 국토교통과학기술원과 협업으로 행사장 내에 국내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자재 부품을 전시하여 방한 인사들에게 한국 제품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은 행사장 내 수주애로센터를 설치해 국내기업이 해외 금융을 조달하는데 겪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오는 9일에는 국내기업과 1:1 상담회과 라운드 테이블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기업과 발주처간 1:1 상담회에서는 다자간개발은행(MDB) 차관 프로젝트 수주와 국내기업의 기자재 부품 수출을 위한 협의가 이루어진다. 단순시공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높은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국내 기업이 개발중인 프로젝트를 다자간개발은행(MDB) 기관에 소개하는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가진다.
방한 인사들은 오는 10일 분야별 산업시찰을 실시한다. 친환경분야 방한 인사들은 마포 자원회수시설 및 송도 국제도시를 방문하고, 인프라분야 방한 인사들은 안양 U-통합 상황실과 과천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국내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자개발은행의 재원이 확보된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며 "코트라는 글로벌 금융기관, 발주처, 한국기업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