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발표한지 약 4개월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넷스위트(종목코드:N)를 93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라클은 전날 성명을 통해 넷스위트 주주 중 53%가 인수에 합의했으며, 인수 절차가 7일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를 발표한지 약 4개월만이다.
오라클은 지난 7월 넷스위트를 주당 109달러에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넷스위트 2대 주주인 T.로우 프라이스가 인수가가 너무 낮다고 주장했다. T.로우 프라이스는 지난주 오라클에 인수가로 주당 133달러를 요구했다.
넷스위트 지분 17.7%를 보유한 T.로우는 오라클이 제시한 인수가가 너무 낮다며 주당 133달러로 가격 인상을 요구했다.
오라클의 인수 소식에 넷스위트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4.05% 급등한 94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5년간 넷스위트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