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정현 "박 대통령 진심 담은 사과…영수회담 협조해달라"

기사입력 : 2016년11월04일 13:27

최종수정 : 2016년11월04일 13:27

[뉴스핌=김나래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에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정현 대표는 4일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진정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본인이 잘못한 부분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특검에 대해서도 스스로 수용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대통령이든 국민이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선언하셨다"며 "본인이 국민 앞에 약속을 하셨으니 그대로 신뢰를 갖고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수레바퀴의 두 바퀴처럼 분명한 한 축이고 그런 점에 있어 오늘 대통령의 사과 모습이 정말 너무 무겁고 또 국민 앞에 헤아릴 수 없이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말 몇 마디로 국민이 느끼는 큰 아픔과 분노가 가라 앉을 수 없겠지만 나라는 나라대로 국민의 삶은 삶대로 지속돼야 한다"며 "이제 정국의 또다른 축인 야당과 모든 부분에 있어 협조를 요청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서 안보, 안전, 민생 부분에 있어 이중 삼중의 피해가 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박 대통령이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의 여러 뜻을 받들어야 해서 영수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해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 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의 요구도 귀담아들어야 한다"며 "야당 지도자들을 모시고 대통령이 협조를 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대한 빨리 추진되고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수회담이 성사되려면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통령과 주변사람들 여권의 잘못으로 큰 국가 위기를 맞았지만 애국심으로, 국민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며 "저희들에 대한 미움이나 질타는 얼마든지 더 강하게 해 주시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큰 마음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 지지율이 5%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그는 "이런 와중에 대통령 지지도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몰염치"라며 "1년 4개월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과감히 고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하고 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