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검찰수사 수용 입장도 밝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MBN은 3일 여권 고위관계자 발언을 토대로 박 대통령이 추가적인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검찰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이르면 내일 밝힐 가능성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정부 및 정치권에서는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와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물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까지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연달아 밝히는 등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박 대통령도 야당 대표를 직접 만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민 여론을 감안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서면 조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직접 조사의 의미가 상당 부분 희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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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