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시카고 컵스, ‘3승3패’ 러셀 만루포 포함 6타점... 7차전 핸드릭스 vs 클루버 맞불. <사진= 시카고 컵스> |
[월드시리즈] 시카고 컵스, ‘3승3패’ 러셀 만루포 포함 6타점... 7차전 핸드릭스 vs 클루버 맞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시카고 컵스가 러셀의 만루포 등에 힙입어 ‘끝장 승부’로 끌고갔다.
시카고 컵스는 2일(한국 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서 9-3으로 승리해 시리즈전적 3승3패로 승부를 7차전으로 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등판한 아리에타는 5.2이닝 동안 102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러셀이 만루포 포함 5타수 2안타 6타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2사 후 브라이언트의 솔로 홈런이 터져 나온데 이어 리조, 조브리스트의 연속 안타가 이어졌다. 후속타자 러셀의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3-0.
3회 컵스는 러셀의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굳혔다. 러셀은 슈와버의 볼넷, 리조와 조브리스트가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댄 오테로를 상대로 중월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시카고 컵스는 리조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4회와 5회 1점씩을 낸 후 9회말 페레즈의 적시타로 한점을 내는데 그쳤다.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